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 1,2일 이틀간 겨울 산악 트레일런(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인제군 제공
인제군은 ‘2020년 화이트 자작나무 트레일런(산악 마라톤) 인제대회’ 2월 1~2일 이틀간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OSK 아웃도어 스포츠 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250여명이 참여해 비경쟁 레이스로 펼쳐진다. 12㎞ 코스를 제한 시간 3시간 이내에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대회다.
트레일런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일종의 산악 마라톤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빠르게 대중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겨울에 펼쳐지는 이색 대회를 통해 자작나무 숲뿐만 아니라 인제 곳곳의 아름다운 길이 홍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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