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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아우디가 갑자기 과속·추락 왜?

애월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아우디가 갑자기 과속·추락 왜?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3-21 16:16
업데이트 2022-03-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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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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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인근 20m 절벽 아래 해상으로 차가 추락해 80대 노모는 숨지고 운전자인 40대 아들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의 아우디 승용차가 높이 20m 정도의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인근 펜션으로 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 80대 B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도 다치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 정차해 있다가 급가속하더니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A씨를 상대로 고의성,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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