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급락…10,000선 또 붕괴

도쿄증시 급락…10,000선 또 붕괴

입력 2010-05-21 00:00
수정 2010-05-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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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증시가 유럽발 악재로 연이틀 급락하며 장중 10,000선이 또 무너졌다.

 21일 오전 10시6분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 평균 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08.66포인트(3.1%) 떨어진 9,721.65포인트를 기록했다.

 연초 최저치였던 9천932포인트를 밑도는 수치다.

 20일 10,186.84포인트로 시작한 일본 증시는 장중 한때 10,000선 밑으로 내려갔다가 10,030.31포인트로 마감했었다.

 도쿄 증시가 20일 급락한 데 이어 21일에도 문을 열자마자 300포인트 이상 급락한 것은 20일 그리스의 대규모 파업 영향으로 재정 불안이 부각되자 엔화값이 급등했고,그 영향으로 일본 수출주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오전 9시5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9엔 하락(엔화값 상승)한 달러당 89.98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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