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新사명 본격 홍보
‘빙산이 펼쳐진다. 그 위를 펭귄이 날갯짓하며 오른다. 펭귄이 빙산을 지나 푸른 초원이 펼쳐진 신세계를 향해 힘차게 날고 있다. 그 순간 ‘+YOU’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최근 텔레비전과 신문광고를 통해 선보인 통합LG텔레콤의 이미지 광고 장면이다.통합LG텔레콤이 7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될 새 회사명인 ‘LG U+(LG유플러스)’를 알리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역 부근 신사옥 건물 외벽에 ‘LG U+’ CI(기업이미지)를 부착해 주변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사람들에게 회사명을 알리고 있다. 임직원 휴대전화 통화연결음도 ‘LG U+’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안내를 시작했다.
광고를 직접 기획한 송범영 통합이미지관리팀 팀장은 “날지 못하는 펭귄이 하늘을 날게 한 것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주기 위해서라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텔레콤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더 큰 가치를 플러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다. 통합LG텔레콤은 회사명이 변경되는 시점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6-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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