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기록 만발…外人 올 최대 순매수

연고점 기록 만발…外人 올 최대 순매수

입력 2010-07-14 00:00
수정 2010-07-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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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천억·프로그램 1조 순매수…개인은 8천억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은 14일 수급 측면에서 기록들이 쏟아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2.93포인트(1.32%) 오른 1,758.01로 마감됐다.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수이자,2008년 6월18일 1,774.13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은 9천47억원을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2010년 직전 가장 많은 규모인 3월17일의 6천606억원에 비해 250억원 가량 많다.

 이는 역대 5번째로 많은 규모다.2007년 10월11일에 1조6천448억원,2009년 9월18일에 1조4천1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개인은 8천204억원을 순매도하며 연중 최대 순매도를 나타냈다.개인 역시 올해 가장 많았던 3월17일의 6천211억원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닷새째 ‘사자’ 우위로 이 기간 1조8천979억원을 순매수했지만,개인은 5일 연속 ‘팔자’ 우위를 이어가 2조2천30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무려 1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7천555억원,비차익 2천501억원 등 1조57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9월 2일 1조1천196억원 이후 처음으로,역대 4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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