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사람이 보상받을 것”

“열심히 일한 사람이 보상받을 것”

입력 2010-08-17 00:00
수정 2010-08-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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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신임 사장은 16일 오전 공식 첫 출근과 함께 직원들에게 이메일 인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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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권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무엇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보상받아야 하는 것이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중공업 가족 일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현대오일뱅크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누구보다 일을 좋아하기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가장 귀하게 생각한다.”면서 “항상 공정하고 최고의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직원 모두에게 존경받는 경영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사장은 지난 11일 취임 이후 충남 대산공장 본사와 지역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 및 노조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로 삼았다. 첫 출근일에도 권 사장은 “형식보다 실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따로 취임식을 갖지 않았다. 대신 서울 소재 각 사무소와 팀을 돌면서 현장에서 직원들과의 ‘스킨십’에 나섰다.

인사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조직 융합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권 사장은 현대오일뱅크로 옮겨가는 현대중공업 측 인력도 최소화하고 당분간 대대적인 인사 개편은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글로벌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08-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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