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업,금융회사,정부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전체 금융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1경(京)원을 돌파했다.
개인의 재무 건전성 지표는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더 많이 늘어나면서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3개월 전보다 255조원(2.6%)이 증가한 1경3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1천63조원의 9.4배에 달하는 규모이다.총 부채는 9천999조2천억원으로 251조원이 늘어 1경원에 육박했다.
김성환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총 금융자산이 1경원을 넘어선 것은 경제규모가 커지고 금융산업이 발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경기 회복에 따른 소득 증가로 개인의 금융자산(상거래신용 등 제외)은 2천45조5천억원으로 47조6천억원이 늘었다.이에 비해 부채는 877조7천억원으로 14조1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개인의 금융자산 규모는 부채의 2.33배로 2007년 9월말의 2.35배 이후 가장 높았다.이 배율은 작년 3월말 2.16배에서 6월말 2.24배,9월말 2.29배,12월말 2.28배,올해 3월말 2.31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기업의 금융자산은 1천30조4천억원으로 29조9천억원,부채는 1천283조4천억원으로 28조3천억원 증가했다.자산이 부채보다 더 늘어난 것은 환율 상승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개인의 2분기 자금조달 규모는 14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조1천억원 증가했다.자금운용 규모는 39조7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30조6천억원으로 1조9천억원,자금운용 규모는 14조원으로 3조7천억원 축소됐다.
금융회사가 가계,기업,정부에 공급한 자금은 대출(20조7천억원)과 회사채 매입(8조5천억원) 등을 포함해 26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28조원 감소했다.
일반정부의 자금조달 규모는 1조9천억원으로 39조9천억원 줄었다.이는 국채 발행이 많이 감소하고 금융기관 차입도 상환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개인의 재무 건전성 지표는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더 많이 늘어나면서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3개월 전보다 255조원(2.6%)이 증가한 1경3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1천63조원의 9.4배에 달하는 규모이다.총 부채는 9천999조2천억원으로 251조원이 늘어 1경원에 육박했다.
김성환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총 금융자산이 1경원을 넘어선 것은 경제규모가 커지고 금융산업이 발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경기 회복에 따른 소득 증가로 개인의 금융자산(상거래신용 등 제외)은 2천45조5천억원으로 47조6천억원이 늘었다.이에 비해 부채는 877조7천억원으로 14조1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개인의 금융자산 규모는 부채의 2.33배로 2007년 9월말의 2.35배 이후 가장 높았다.이 배율은 작년 3월말 2.16배에서 6월말 2.24배,9월말 2.29배,12월말 2.28배,올해 3월말 2.31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기업의 금융자산은 1천30조4천억원으로 29조9천억원,부채는 1천283조4천억원으로 28조3천억원 증가했다.자산이 부채보다 더 늘어난 것은 환율 상승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개인의 2분기 자금조달 규모는 14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조1천억원 증가했다.자금운용 규모는 39조7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30조6천억원으로 1조9천억원,자금운용 규모는 14조원으로 3조7천억원 축소됐다.
금융회사가 가계,기업,정부에 공급한 자금은 대출(20조7천억원)과 회사채 매입(8조5천억원) 등을 포함해 26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28조원 감소했다.
일반정부의 자금조달 규모는 1조9천억원으로 39조9천억원 줄었다.이는 국채 발행이 많이 감소하고 금융기관 차입도 상환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