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두달째 하락

소비자심리지수 두달째 하락

입력 2010-09-29 00:00
수정 2010-09-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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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9… 전월보다 1P 떨어져

소비자심리지수(CSI)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전국 213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9월 CSI는 109로 8월보다 1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CSI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이번 달 CSI 하락은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지난달보다 위축된 결과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떨어진 91로 지난해 6월(89) 이후 1년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현재경기판단 CSI도 지난달보다 6포인트 떨어진 98에 머물렀다.

한은은 “소비자들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 올해 1분기에 비해 경기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느낀다는 뜻”이라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오른 것도 소비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09-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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