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대학생 자원봉사단 첫 운영

SKT, 中대학생 자원봉사단 첫 운영

입력 2010-09-29 00:00
수정 2010-09-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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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100명 ‘써니’ 발족 한국과 연계 빈곤층교육 맡아

SK텔레콤이 중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국내 기업이 외국 현지 국민들을 참여 대상으로 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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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써니 발대식에서 박용주(왼쪽 첫번째) SK텔레콤 CSR실장과 판핑(네번째) 중국 공청단 광화과학기술기금회 부비서장, 현지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단기를 흔들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 써니 발대식에서 박용주(왼쪽 첫번째) SK텔레콤 CSR실장과 판핑(네번째) 중국 공청단 광화과학기술기금회 부비서장, 현지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단기를 흔들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8일 중국 베이징 및 쓰촨의 9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SK 써니’의 발대식을 가졌다.

중국 북경의 SK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SK텔레콤 박용주 CSR 실장과 SK차이나 한문기 경영지원부문장, SK 남상곤 사회공헌사무국장을 비롯해 판핑 중국 공청단 광화과학기술기금회 부비서장과 현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행복나눔재단 및 광화기금과 함께 ‘SK 써니’의 활동을 지원하는 협약을 했다.

‘SK 써니’ 자원봉사단은 다음 달부터 베이징의 빈곤지역 소학교 4개교와 쓰촨의 SK행복소학교 3개교 등 모두 7개교에서 봉사활동에 나선다.

중국 ‘SK 써니’는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선한 이)를 모델로 삼은 것이다. SK텔레콤은 SK의 사회공헌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3년부터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써니 봉사 프로그램인 ‘하이 티처’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기 중에는 북경과 쓰촨 빈곤지역 소학교 학생들에게 영어와 정보기술(IT), 미술, 체육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학 때는 한국 ‘써니’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캠프’도 운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중국 ‘SK 써니’ 프로그램 운영성과에 따라 지역과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9-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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