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특집> 대림산업

<상생특집> 대림산업

입력 2010-09-30 00:00
수정 201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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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결제 비율 85%… 업계 최고수준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대림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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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수송동 대림산업 사옥에서 박종국(왼쪽 네번째) 부사장과 김경완(왼쪽 세번째) 우리은행 부행장이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 제공
지난달 31일 서울 수송동 대림산업 사옥에서 박종국(왼쪽 네번째) 부사장과 김경완(왼쪽 세번째) 우리은행 부행장이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2006년부터 하도급 대금 전액을 현금과 현금성 결제로 지급하고 있다. 현금결제 비율은 8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 3월에는 단기운용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무보증·무이자 운영자금 100억원을 마련해 현재까지 85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8월31일에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상생기금 300억원을 예치하고, 협력업체는 우대금리로 이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설계와 디자인 단계부터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연간단가 공급계약을 하는 ‘D&P(Design & Procurement)’ 제도를 2002년부터 운영해 지금까지 총 2조 6000억원을 발주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협력업체는 안정적으로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2003년부터 외주조달실장을 최고책임자로 선임해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은 “상생협력이야말로 협력업체와 임직원들이 일자리와 이윤을 나눔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9-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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