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편집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 상황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광고가 최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과장된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고 광고할 대상이 추구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제시한 점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KT는 기존 통신서비스를 뛰어넘는 혁신을 선보이겠다는 캠페인 광고 ‘Do do do 올레(olleh)’를 TV 전파로 내보내고 있다.
KT의 ‘Do do do 올레(olleh)’ 캠페인 광고.
연합뉴스
이 광고는 회사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광고 출연자들이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시리즈 광고 중 하나는 젊은 남녀 7명이 한강변에서 맨손으로 큰 종이를 접어 배를 만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종이배를 한강에 띄우고 올라탔다가 수차례 물에 빠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마침내 잠시나마 강 위에서 종이배 운항에 성공하는 장면으로 광고가 마무리된다.
또 다른 시리즈물에서는 와이파이(Wi-Fi.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 존(zone)을 상징하는 풍선 3만개를 어깨에 매단 모델이 실제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난달부터 방영된 이 시리즈물들은 실제 상황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끌었다.
‘컴퓨터 그래픽을 쓰지 않고 진짜 종이로 배를 만든 것이냐’,‘모델의 무게를 지탱하려면 종이 크기가 얼마나 돼야 하느냐’ 등 다양한 문의가 빗발쳤다고 광고 제작진은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성원을 보낸 현대차그룹의 기업 광고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도 출연자들의 실생활을 다룬 사례로 꼽힌다.
차가 필요한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인터넷 응원 댓글이 많이 달리면 그 주인공에게 진짜로 차를 선물하는 캠페인 광고다.
960번이나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해 마침내 면허증을 딴 차사순 할머니와 장애를 딛고 밝게 살아가는 복지단체 승가원 어린이들,버스를 갈아타며 먼 거리를 다니는 강원도 진부중고등학교 역도부원들의 일상생활이 광고에 그대로 담겨 있다.
삼성물산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광고는 여배우 이미숙과 신민아의 아파트 거주 체험을 소재로 삼았다.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지 않고 모델들이 집에서 직접 살아보는 상황을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광고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실제 상황의 한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광고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과장된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고 광고할 대상이 추구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제시한 점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KT는 기존 통신서비스를 뛰어넘는 혁신을 선보이겠다는 캠페인 광고 ‘Do do do 올레(olleh)’를 TV 전파로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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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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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Do do do 올레(olleh)’ 캠페인 광고.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 광고는 회사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광고 출연자들이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시리즈 광고 중 하나는 젊은 남녀 7명이 한강변에서 맨손으로 큰 종이를 접어 배를 만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종이배를 한강에 띄우고 올라탔다가 수차례 물에 빠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마침내 잠시나마 강 위에서 종이배 운항에 성공하는 장면으로 광고가 마무리된다.
또 다른 시리즈물에서는 와이파이(Wi-Fi.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 존(zone)을 상징하는 풍선 3만개를 어깨에 매단 모델이 실제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난달부터 방영된 이 시리즈물들은 실제 상황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끌었다.
‘컴퓨터 그래픽을 쓰지 않고 진짜 종이로 배를 만든 것이냐’,‘모델의 무게를 지탱하려면 종이 크기가 얼마나 돼야 하느냐’ 등 다양한 문의가 빗발쳤다고 광고 제작진은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성원을 보낸 현대차그룹의 기업 광고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도 출연자들의 실생활을 다룬 사례로 꼽힌다.
차가 필요한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인터넷 응원 댓글이 많이 달리면 그 주인공에게 진짜로 차를 선물하는 캠페인 광고다.
960번이나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해 마침내 면허증을 딴 차사순 할머니와 장애를 딛고 밝게 살아가는 복지단체 승가원 어린이들,버스를 갈아타며 먼 거리를 다니는 강원도 진부중고등학교 역도부원들의 일상생활이 광고에 그대로 담겨 있다.
삼성물산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광고는 여배우 이미숙과 신민아의 아파트 거주 체험을 소재로 삼았다.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지 않고 모델들이 집에서 직접 살아보는 상황을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광고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실제 상황의 한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광고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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