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기업 SSM 시장점유율 11% 넘어”

“빅3 기업 SSM 시장점유율 11% 넘어”

입력 2010-10-03 00:00
수정 2010-10-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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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빅3’ 기업의 SSM(기업형 슈퍼마켓) 점포 수가 3배가량 증가하면서 빅3 기업의 전체 슈퍼마켓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3일 지식경제부,통계청 등의 SSM 관련 통계자료를 토대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SSM의 골목상권 침투 실태’를 분석한 결과 SSM 경쟁이 시작된 2007∼2009년 3년간 SSM은 총 381개 늘었는데 이중 85%인 323개 점포가 ‘빅3’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롯데슈퍼,GS슈퍼에 의해 출점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빅3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이 급증하면서 빅3 기업의 전체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은 2006년 6.2%에서 2009년 11.2%를 기록했다.

 2007년 이후 최근 3년간 SSM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2006년 대비 2009년의 전체 SSM 매출액은 73.9%(1.7배) 증가했고 ‘빅3’ 기업의 SSM 평균 매출액은 115%(2.2배) 늘었다.

 반면 2009년 소형 슈퍼마켓(매장면적 150㎡ 이하)의 점포 수는 7만9천200개로 2005년에 비해 2만개 이상 줄었고 SSM 인근 소매 점포들의 매출액은 평균 48% 줄었다.

 참여연대는 “18대 국회 전반기에 SSM 규제와 관련해 의원 150명이 총 21건의 재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나 입법 논의에는 진척이 없었다”며 “이달 안에 SSM 법안을 통과시키고 입점 허가제를 골자로 유통산업발전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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