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조직, 젊어져야 한다”

이건희 회장 “조직, 젊어져야 한다”

입력 2010-10-12 00:00
수정 2010-10-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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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련 행사 참석차 멕시코 출장길 올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일 연말 인사 구상과 관련해 “어느 시대이건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멕시코 출장길에 오르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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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홍라희씨가 오는 20~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홍라희씨가 오는 20~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발언에 비춰 삼성그룹이 연말에 쇄신형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멕시코 출장 이유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와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만나기 위해 나간다”고 답했다.

 최근 환율 하락 국면 속에서 내년 경기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걸 알면 정말 돈을 많이 벌 것”이라며 “낙관도,비관도 하지 않고 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IOC 위원인 이 회장은 오는 20~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한다.

 멕시코는 이 회장이 1996년 삼성전자 사장단 전략회의를 소집한 곳이기도 하다.

 이 회장의 출장에는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학수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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