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합성섬유업체인 태광산업[003240]이 롯데제과[004990]를 제치고 국내 증시에서 최고가 황제주(株) 자리에 올랐다.
그룹이 비자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는 별개로 증시에서는 저평가 가치가 부각되면서 랠리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광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5만원(4.02%) 오른 12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에는 130만원까지 올랐다.지난 22일 6.50%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지난주까지 최고가를 기록했던 롯데제과는 3천원(0.24%) 오른 127만2천원에 그치면서 태광산업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증권업계는 주가 동력으로 저평가 매력을 꼽고 있다.검찰 수사를 계기로 태광산업의 기업가치가 오히려 부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찰 수사를 통해 회사 자산을 되파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저평가된 회사가치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중국·인도를 중심으로 화학 업황도 좋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 급등을 반영하더라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배에 불과해 통상 1배를 웃도는 경쟁업체보다 크게 낮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그룹이 비자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는 별개로 증시에서는 저평가 가치가 부각되면서 랠리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광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5만원(4.02%) 오른 12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에는 130만원까지 올랐다.지난 22일 6.50%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지난주까지 최고가를 기록했던 롯데제과는 3천원(0.24%) 오른 127만2천원에 그치면서 태광산업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증권업계는 주가 동력으로 저평가 매력을 꼽고 있다.검찰 수사를 계기로 태광산업의 기업가치가 오히려 부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찰 수사를 통해 회사 자산을 되파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저평가된 회사가치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중국·인도를 중심으로 화학 업황도 좋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 급등을 반영하더라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배에 불과해 통상 1배를 웃도는 경쟁업체보다 크게 낮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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