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6%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김명기 경제통계국장은 27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3분기 속보치(전기 대비 0.7%)가 그대로 확정되고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로 나오지 않는다면 6%대 성장이 무난한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영택 국민계정실장은 “10월까지도 수출이 꽤 호조를 보였다”며 “4분기에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국장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원화의 ‘나홀로 강세’가 아니라 달러 약세로 (원화를 포함한) 여타 통화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므로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 속도가 수치상으로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의 장기 추세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가 확장국면이라는 평가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은 김명기 경제통계국장은 27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3분기 속보치(전기 대비 0.7%)가 그대로 확정되고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로 나오지 않는다면 6%대 성장이 무난한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영택 국민계정실장은 “10월까지도 수출이 꽤 호조를 보였다”며 “4분기에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국장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원화의 ‘나홀로 강세’가 아니라 달러 약세로 (원화를 포함한) 여타 통화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므로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 속도가 수치상으로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의 장기 추세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가 확장국면이라는 평가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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