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 서울G20 이전 재차 회동키로

한·미 통상장관, 서울G20 이전 재차 회동키로

입력 2010-10-28 00:00
수정 2010-10-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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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통상장관들은 26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 논의를 위해 첫 공식 접촉을 가진데 이어 다음달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재차 회동키로 했다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27일 밝혔다.

USTR는 캐럴 거스리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론 커크 USTR 대표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FTA 논의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접촉을 가졌다고 밝히고 두 사람이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회동의 시간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

그러나 첫 접촉이 미국에서 이뤄진 만큼 2차 회동은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양국 통상장관은 26일 샌프란시스코 모처에서 만나 5시간에 걸쳐 회담했으나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올해 6월 캐나도 토론토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FTA의 쟁점들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때까지 해소하기로 시한을 정한 바 있다.

이후 양국 통상 실무팀은 수차례 접촉을 가져왔으나 통상장관들이 만난 것은 이번 샌프란시스코 회동이 처음이다.

양국 통상실무팀은 여러 쟁점 사항 가운데 자동차와 쇠고기 교역부문으로 의제를 좁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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