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美 빅3 부활 가능성은?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美 빅3 부활 가능성은?

입력 2011-01-10 00:00
업데이트 2011-01-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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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4대 자동차전시회 중 하나인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10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올해 104회째로 디트로이트 자동차딜러협회(DADA)가 주최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1907년 처음 개최된 이후 1988년 북미 국제 오토쇼로 격상돼 미국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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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주)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09 북미국제오토쇼(200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미국 현지 생산 차종인 쏘렌토R을 비롯해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기아차 대표 차종을 전시하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powered by Microsoft’를 함께 공개해 앞선 차량 IT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현장에서 쏘렌토R을 비롯해 전시된 기아차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아자동차(주)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09 북미국제오토쇼(200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미국 현지 생산 차종인 쏘렌토R을 비롯해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기아차 대표 차종을 전시하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powered by Microsoft’를 함께 공개해 앞선 차량 IT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현장에서 쏘렌토R을 비롯해 전시된 기아차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는 디트로이트에 근거지를 두고 행사를 주도해온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를 포함해 전 세계 54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한다.

 디트로이트 중심부에 위치한 약 6만5천㎡(1만9천700평) 규모의 코보센터에 5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 및 콘셉트카는 40여 종이다.

 방문객은 총 80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각국에서 몰려온 취재진만도 6천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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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의 새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의 새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10∼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와 자선행사,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2010년 글로벌 판매량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GM은 지금까지 중·대형차 위주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소형차와 친환경차로 완벽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GM은 시보레,캐딜락,뷰익,GMC 등 4개 핵심 브랜드별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내달 국내에 시보레 아베오로 소개될 글로벌 소형차 ‘소닉’과 준중형차 ‘크루즈(국내판매명 라세티 프리미어)’를 시보레 브랜드의 핵심 차종으로 전시했다.

 이 두 모델은 모두 GM대우가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한 차다.

 또 지난 달 미국시장에 출시돼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 ‘볼트’와 뷰익 브랜드로는 이례적인 소형차 ‘베라노’도 오토쇼 무대에 올랐다.

 포드는 7인승 다목적차량인 C맥스와 소형차 포커스 기반의 쿠페 및 전기차,신형 익스플로러,링컨 MKS 부분변경 모델 등을 선보였다.

 크라이슬러는 새롭게 바뀐 신형 300C와 지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뉴 컴패스 외에 지프 브랜드 70주년 기념모델들을 선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년 만에 참석해 새롭게 바뀌는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New Thinking,New Possibilities·새로운 사고,새로운 가능성)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소형 SUV 스타일의 콘셉트카인 HCD-12(별칭 커브),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인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를 선보였으며,기아차는 옆문이 위로 열리는 다목적차량(MPV) 스타일의 콘셉트카 KV7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트로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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