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10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익공유제에 대해 “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라고, 학교에서 경제학 공부를 계속해 왔지만 그런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고, 이해도 안 가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익공유제에 대해) 부정, 긍정을 떠나서 누가 만들어낸 말인가.”라면서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라고 부언했다.
이 회장은 또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과거 10년에 비해 상당한 성장을 해와서 낙제 점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3-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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