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신중섭 교수 주장
군복무 가산점제 재도입보다는 병역면제 혜택을 주되 수혜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추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0/SSI_20110120175822.jpg)
![추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0/SSI_20110120175822.jpg)
추신수
신 교수는 “최근 국방부가 실시한 군가산점제 재도입 관련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79.8%로 나타난 데 대해 여성계가 반발하는 등 남녀 대결로 비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군인에게 혜택을 줄 것이 아니라 군복무를 이행하지 않은 국민(여성, 장애인, 병역 면제자 남성 등)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 추신수 선수는 군복무를 면제받아 메이저리그에서 안정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추 선수는 병역특례 혜택으로 엄청난 경제적 혜택을 누리게 된 만큼 그의 수입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사회정의에 크게 어긋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6-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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