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정수현 현대엠코 사장을 새로운 현대건설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의 건축 전문가로 올해 현대엠코로 자리를 옮겨 지난 4월부터 사장직을 맡아 왔다. 정 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현대엠코 사장에는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인 손효원 부사장이 임명됐다.
정 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1998년 민간사업본부 이사, 2001년 건축사업본부 전무, 2005년 김포도시개발사업단 전무, 2006년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올해 초 현대엠코로 옮겨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손 사장도 같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마쳤다.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 후 2004년 건축사업본부 상무, 2007년 건축사업본부 전무, 2010년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쳤다.
업계에선 정 사장의 현대건설 이동에 대해 벌써부터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의 합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때부터 현대엠코와의 합병이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물러난 것과 관련,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정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의 건축 전문가로 올해 현대엠코로 자리를 옮겨 지난 4월부터 사장직을 맡아 왔다. 정 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현대엠코 사장에는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인 손효원 부사장이 임명됐다.
정 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1998년 민간사업본부 이사, 2001년 건축사업본부 전무, 2005년 김포도시개발사업단 전무, 2006년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올해 초 현대엠코로 옮겨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손 사장도 같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마쳤다.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 후 2004년 건축사업본부 상무, 2007년 건축사업본부 전무, 2010년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쳤다.
업계에선 정 사장의 현대건설 이동에 대해 벌써부터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의 합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때부터 현대엠코와의 합병이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물러난 것과 관련,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6-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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