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17일부터 5개국 방문… 사업 타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태양광과 금융 등의 새로운 투자처 발굴을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는 기존의 글로벌화 전략이 중국과 중동, 미국 등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취약했던 지역에 대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한화 무역사업부에 해외사업실을 설치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단을 발족했다.
한화는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호주, 서남아시아 등 5개 지역을 유망 시장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단을 파견, 시장조사 등을 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 본부는 베트남 호찌민에 설치했다.
김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양광사업 신규 진출 및 발전소 부지 확보, 생명보험업 진출, 사회간접자본 시설 인프라 투자 및 발전소 등 플랜트 건설, 자원 개발, 방위산업 진출 및 확대 가능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6-17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