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우리 국민의 약에 대한 경계심 부족을 지적하며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보수적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뉴욕사무소 개소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이 약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것이 사실이다. 과잉처방 등 약품 소비행태에서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진 장관은 “따라서 OTC(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하더라도 장소도 제한하고 판매 대상 약품도 보수적인 기준으로 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약품을 다 (약국 외 판매로) 풀어줄 수는 없고 안전성이 보장된 것이면서 국민이 불편을 가장 크게 느끼는 대상을 중심으로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또 진 장관은 의약분업 이후 우리나라의 약국이 ‘문전 약국(병원 앞에서 영업하는 약국)’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접근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한 뒤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약사법 개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약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과 우리 상황을 비교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약국도 의약분업 이후 병원 문전 약국 위주로 재편되면서 동네 약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고, 이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했다.
진 장관은 이어 “그동안 약사법을 개정하는 데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문제를 다시 꺼내 시작한 만큼 법 개정까지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진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뉴욕사무소 개소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이 약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것이 사실이다. 과잉처방 등 약품 소비행태에서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진 장관은 “따라서 OTC(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하더라도 장소도 제한하고 판매 대상 약품도 보수적인 기준으로 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약품을 다 (약국 외 판매로) 풀어줄 수는 없고 안전성이 보장된 것이면서 국민이 불편을 가장 크게 느끼는 대상을 중심으로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또 진 장관은 의약분업 이후 우리나라의 약국이 ‘문전 약국(병원 앞에서 영업하는 약국)’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접근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한 뒤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약사법 개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약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과 우리 상황을 비교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약국도 의약분업 이후 병원 문전 약국 위주로 재편되면서 동네 약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고, 이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했다.
진 장관은 이어 “그동안 약사법을 개정하는 데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문제를 다시 꺼내 시작한 만큼 법 개정까지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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