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월(99.9)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3%로 전월(1.1%)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3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던 두 지수가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7%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진 90으로 지난해 1월(9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체감 경기도 악화했다.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91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져 지난 2월(88) 이후 가장 낮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1-07-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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