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쌍수 사장 연임 없다…후임 공모 돌입

한전 김쌍수 사장 연임 없다…후임 공모 돌입

입력 2011-07-04 00:00
수정 2011-07-04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력공사는 김쌍수 사장 후임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4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응모를 받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신임 사장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이날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밝혔다.

이로써 연임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김 사장의 거취는 ‘연임 불발’로 마무리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1일 최중경 지경부 장관과 청와대 간 조율을 거쳐 ‘연임 불가’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고 “김 사장 스스로도 연임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는 일찌감치 그의 연임 가능성에 크게 무게를 두지않아왔다.

LG전자 부회장을 지내는 등 LG맨으로 통하는 김 사장은 2008년 8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첫 민간 출신 CEO로 취임하면서 ‘공기업 개혁’이라는 시각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그는 취임 후 LG서브원과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계약을 했다가 최근들어 집중 비판을 받은 뒤 중도에 해지하는 등임기 말에 곤혹을 겪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