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0일 김충호(60)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을 국내 판매 및 마케팅, 경영전략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승석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면서 “양 사장이 맡아 왔던 업무 중 해외영업본부를 뺀 나머지를 김 신임 사장이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승탁(54) 영업기획사업부 전무는 해외영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 신임 사장은 현대차 운영지원실장(이사)과 판매지원실장(이사), 판매사업부장(상무·전무)을 거쳐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을 담당하다 지난해 12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신임 부사장은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2011-10-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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