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난 등 대외 변수에 과도하게 요동치는 국내 증시를 안정시키고자 연기금의 증권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이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추진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7일 국내 증시의 안정성을 높이려고 투자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1에 달한다.”며 “외국인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국내 투자 저변을 확충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5% 수준인 연기금의 국내 증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대책회의에서 법규 개정을 제안하는 등 연기금의 국내 증시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증시의 개인 비중이 2% 안팎으로 선진국의 10%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점을 지적하며 장기투자펀드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접투자 방식으로 장기 투자를 유도해 증시 안정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1에 달한다.”며 “외국인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국내 투자 저변을 확충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5% 수준인 연기금의 국내 증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대책회의에서 법규 개정을 제안하는 등 연기금의 국내 증시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증시의 개인 비중이 2% 안팎으로 선진국의 10%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점을 지적하며 장기투자펀드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접투자 방식으로 장기 투자를 유도해 증시 안정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1-10-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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