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출시… “연비 20㎞·내년 21만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해치백(뒷좌석 공간과 화물 적재 공간이 합쳐져 있는 형태) 모델인 ‘신형 i30’를 선보였다. 유럽 공략을 위해 풀 모델 체인지된 기존 i30의 2세대 차량이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마르틴 빈터콘 폴크스바겐그룹 회장이 직접 시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신형 i30 공식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형 i30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0/20/SSI_20111020182152.jpg)
현대차 제공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신형 i30 공식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형 i30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0/20/SSI_20111020182152.jpg)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신형 i30 공식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형 i30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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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승진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선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i30는 유럽 경쟁사의 최고경영자가 경쟁심과 질투심을 여과 없이 드러낸 작품”이라면서 “새로운 생각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가능성’으로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신형 i30의 내년 판매 목표를 국내 2만 5000대와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 5000대로 세웠다.
신형 i30는 전장 4300㎜, 전폭 1780㎜, 전고 1470㎜ 등으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55㎜, 전폭은 5㎜ 늘어난 반면 전고는 10㎜ 낮아졌다.
최고 출력 140마력 ▲연비 16.3/ℓ의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과 ▲최고 출력 128마력 ▲연비 20.0㎞/ℓ의 U2 1.6 디젤 엔진을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위급 상황 시 통합 자체 제어장치)을 장착했다.
판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의 경우 ▲유니크 1845만원 ▲블루세이버 1965만원 ▲익스트림 200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유니크 2045만원 ▲익스트림 2205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10-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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