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총협회 조사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이 기업 임원이 될 확률이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사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0.6%, 중소기업에서는 6.8%로 조사됐다.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11 승진·승급 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는 데는 평균 21.2년이 걸렸다. 대기업 임원이 되려면 23.6년이 걸리며 확률은 0.6%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경우 임원이 되기까지 20.8년이 걸렸지만 확률은 6.8%로 대기업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2005년 조사와 비교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신입사원이 임원이 될 확률은 각각 0.4% 포인트, 9.8% 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0-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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