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약, 진품보다 비싼 경우 많아”

“복제약, 진품보다 비싼 경우 많아”

입력 2011-11-17 00:00
수정 2011-11-17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복제약이 진품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약국 2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처연고제는 복제약이 진품보다 2.2%, 입술주변 물집 치료제는 10.6%, 무릎관절염 통증완화제는 5.6%, 관절 파스는 2.1% 비쌌다.

소비자연맹 측은 “복제약이 진품보다 30∼50% 저렴하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소비자가 살 경우 복제약이 비싼 때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약사가 진품보다 복제약을 고객에 권하는 경우도 많았다.

입술주변 물집 치료제, 졸리지 않는 알레르기약 등 9개 증상 치료제의 경우 약사가 복제약을 권하는 사례가 더 많았다.

이번에 조사한 약품 가운데 가격이 표시된 제품은 59.7%에 불과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소비자연맹은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