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약이 진품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약국 2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처연고제는 복제약이 진품보다 2.2%, 입술주변 물집 치료제는 10.6%, 무릎관절염 통증완화제는 5.6%, 관절 파스는 2.1% 비쌌다.
소비자연맹 측은 “복제약이 진품보다 30∼50% 저렴하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소비자가 살 경우 복제약이 비싼 때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약사가 진품보다 복제약을 고객에 권하는 경우도 많았다.
입술주변 물집 치료제, 졸리지 않는 알레르기약 등 9개 증상 치료제의 경우 약사가 복제약을 권하는 사례가 더 많았다.
이번에 조사한 약품 가운데 가격이 표시된 제품은 59.7%에 불과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소비자연맹은 주장했다.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연맹이 약국 2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처연고제는 복제약이 진품보다 2.2%, 입술주변 물집 치료제는 10.6%, 무릎관절염 통증완화제는 5.6%, 관절 파스는 2.1% 비쌌다.
소비자연맹 측은 “복제약이 진품보다 30∼50% 저렴하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소비자가 살 경우 복제약이 비싼 때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약사가 진품보다 복제약을 고객에 권하는 경우도 많았다.
입술주변 물집 치료제, 졸리지 않는 알레르기약 등 9개 증상 치료제의 경우 약사가 복제약을 권하는 사례가 더 많았다.
이번에 조사한 약품 가운데 가격이 표시된 제품은 59.7%에 불과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소비자연맹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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