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광고는 인간과 함께 시작하고 인간과 함께 끝난다.’는 말이 있다. 또 ‘광고는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며, 그 시대를 압축해 놓은 문화의 통조림’이라는 말도 있다. 우리 광고를 보면 지금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 우리 시대가 만들어야 할 세상의 모습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올해 서울신문 광고대상의 수상작들에서도 이러한 특징들이 잘 드러나 있다.![지난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조병량(가운데)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교수 등 심사위원들이 ‘제17회 서울광고대상’에 출품된 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1/22/SSI_20111122143943.jpg)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지난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조병량(가운데)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교수 등 심사위원들이 ‘제17회 서울광고대상’에 출품된 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1/22/SSI_20111122143943.jpg)
지난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조병량(가운데)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교수 등 심사위원들이 ‘제17회 서울광고대상’에 출품된 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조병량 심사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1/23/SSI_20111123095440.jpg)
![조병량 심사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1/23/SSI_20111123095440.jpg)
조병량 심사위원장
올해의 광고인상은 기업의 가치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하여 현대모비스를 고객과 친근한 기업으로 다가가게 한 현대모비스의 장윤경 상무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기업홍보가 기업과 소비자를 얼마나 가깝게 할 수 있는지, 기업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꾸고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우리 사회는 지금 동반성장과 나눔, 공감과 진정성 있는 소통 등이 요구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를 비추는 광고 역시 이러한 시대정신이나 사회적 가치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또 시장경제의 중요한 투자수단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할 시점이다. 광고가 광고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수상자와 모든 광고인들이 힘을 모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광고주, 광고회사, 제작사 등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2011-11-23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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