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종 수익 늘어난다”

“여행업종 수익 늘어난다”

입력 2012-04-17 00:00
업데이트 2012-04-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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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업종이 꾸준한 여행 수요 증가로 올해 수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이 17일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ㆍ공영규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패키지 예약률은 4월에 34%, 5월에 18%, 6월에 17%의 전년대비 증가율을 나타냈다. 7∼8월 예약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은 2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2월 전체 출국자 중 하나투어의 패키지ㆍ항공권을 이용해 출국한 사람은 18.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천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패키지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4ㆍ11 총선으로 인한 기업 인센티브 여행 감소, 연휴 감소, 윤달로 인한 4∼5월 허니문 수요 감소를 감안하면 여행 수요는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모두투어에 대해 KB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4월, 5월 예약률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20.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5월 초 노동절과 5월 말 석가탄신일의 연휴효과로 예약률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대지진의 기저효과가 더해져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2.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2천원으로 유지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2분기에는 해외 여행수요가 회복돼 예약자가 급증할 전망이고 관광시장도 모두투어 등 대형사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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