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는 KB금융지주가 우리금융 합병을 강행할 경우 어윤대 KB금융 회장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9일 성명을 내고 “어 회장이 당초 약속을 뒤집고 우리금융 합병을 시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KB금융이 우리금융 예비입찰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소액주주들의 힘을 모아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어 회장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12-07-1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