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가 요구한 ‘배심원 접촉 금지 명령’을 거부해 달라고 27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다시 한번 요청했다. 애플 측은 삼성전자가 이미 배심원들과 접촉해 필요한 정보를 얻은 뒤 애플이 배심원들과 접촉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애플과의 특허소송 평결 당시 배심장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최근 새 재판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새 재판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삼성과 애플 모두 배심원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법원이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지난 25일 반대 의견을 법원에 제출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또 한 번 삼성 측의 요구를 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애플과의 특허소송 평결 당시 배심장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최근 새 재판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새 재판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삼성과 애플 모두 배심원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법원이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지난 25일 반대 의견을 법원에 제출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또 한 번 삼성 측의 요구를 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9-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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