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추진 병행…예금자 피해 거의 없을 듯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토마토2저축은행이 가교저축은행(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려고 만든 기구)으로 넘어간다.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토마토2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의결하고서 주말쯤 가교저축은행으로 넘겨 다음 주 월요일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가교저축은행 이전과 동시에 매각이 추진된다.
이런 방식은 부실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없는 구조조정’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시장 혼란을 줄이려는 조치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지난해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다. 지난달 다른 2개 저축은행과 함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원리금 5천만원 초과 예금이 700만원(예금자 8명)에 불과하고 후순위채권 발행도 하지 않아 피해는 거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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