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생산 332만대… 국내생산 첫 추월

현대기아차 해외생산 332만대… 국내생산 첫 추월

입력 2013-01-02 00:00
업데이트 2013-01-0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브릭스 생산 年 200만대 넘어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량이 처음으로 국내 생산량을 넘어섰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량은 332만 1892대로 국내 생산량 318만 5299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 준공 등 글로벌 생산 체계 구축에 따라 해외 공장들이 잇따라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릭스(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서 생산된 자동차도 20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1~11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공장에서 156만 9864대를, 기아차는 중국 공장에서 43만 5459대를 생산해 총 생산량이 200만 5323대였다.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량의 60%가 이들 공장에서 나온 셈이다.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이들 지역 공장은 가동률(생산능력 대비 생산량)도 높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1~3분기 기준 가동률이 112.7%에 이르며, 인도 공장도 99.8%로 국내(98.7%)보다 높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1-02 16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