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평택·당진항에 자동차 운반선 전용부두 개발

현대글로비스, 평택·당진항에 자동차 운반선 전용부두 개발

입력 2015-01-28 23:54
업데이트 2015-01-29 02: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PCTC) 전용 부두를 직접 개발하는 등 해운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미지 확대
해당 부두는 글로비스의 모회사인 현대기아차 차량 외 국산 완성차 수출과 수입차의 수입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평택·당진항 동부두 1번 선석(선박 접안시설)을 자동차 전용 부두(조감도)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17년까지 총 720억원을 투자해 최대 80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5만t급 자동차운반선 전용 부두로 개발할 예정이다. 축구장 22개 크기(약 15만 3000㎡)인 평택·당진항 1번 부두는 위치나 형태 등에서 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요지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새 부두를 통해 연간 40만대의 자동차를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역과 선적, 시설 관리 등 부두 운영의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해 연간 21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1-29 17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