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예약가입 첫날 ‘성황’…”전작과 분위기 달라”

갤럭시S6 예약가입 첫날 ‘성황’…”전작과 분위기 달라”

입력 2015-04-01 16:46
업데이트 2015-04-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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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천대 예약판매분 저녁쯤 완판될듯…S6엣지 선호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S6엣지 예약가입 첫 날인 1일 이동통신사 온라인 판매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대거 몰리는 등 반응이 좋았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9시 각각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갤럭시S6·S6엣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의 경우 전체 온라인 예약대수를 5천대로 한정했는데, 오후 4시 현재 예약률이 80%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측은 “이런 추세로 가면 오늘 저녁쯤에는 예약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가입자의 기종별 비율은 갤럭시S6엣지가 60%로 갤럭시S6(40%)보다 높았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골드 플래티넘’ 선택 비율이 40% 정도로 반응이 좋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직전 모델인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예약가입이 만 하루 만에 종료된데 비하면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KT·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도 삼성의 전작에 비해서는 확실히 열기가 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갤럭시S6·S6엣지 예약가입 열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확인된다.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오늘 매장을 찾은 고객 수가 평소보다 2∼3배 늘었는데 대다수가 갤럭시S6·S6엣지 예약가입 문의 또는 실예약가입 고객”이라고 말했다.

다만, 작년 10월 말 출시된 경쟁 모델 아이폰6의 예약가입 상황과는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게 이동통신사들의 설명이다.

당시 KT는 1분만에 1만명, 30분만에 5만명의 예약가입이 마감됐다고 전했고 접속자 폭주로 일부 이동통신사의 예약가입 페이지가 장애를 겪는 등 반향이 컸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내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한정된 아이폰6의 경우 예약가입을 하면 단말기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많은 고객이 몰렸지만 갤럭시S6·S6 엣지는 공급물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예약가입자에 경품 제공 혜택(무선충전기)이 추가된다는 것뿐이어서 메리트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동통신 3사가 공시한 출고가를 보면 갤럭시S6 32GB가 85만8천원, 64GB는 92만4천원이며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32GB가 97만9천원, 64GB가 105만6천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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