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도 ‘맨 앞자리·비상구 좌석’ 웃돈 판매

이스타항공도 ‘맨 앞자리·비상구 좌석’ 웃돈 판매

입력 2015-09-01 15:36
업데이트 2015-09-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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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 이어 이스타항공도 일반석보다 공간이 넓은 첫 번째 열과 비상구 좌석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1일 ‘지정좌석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전체 노선을 3개 구간으로 나눠 5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 더 받는다.

예컨대 김포∼제주 노선은 5천원, 인천∼오사카 노선은 1만원,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만5천원을 더 내면 맨 앞자리나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비상구 좌석은 탈출 시 승무원을 도울 수 있는 1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사람만 앉히게 돼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노약자·임산부·유아동반 고객·애완동물 동반 고객·한국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사람은 비상구 좌석을 예약했더라도 출발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확인해 취소한다.

이스타항공은 만석이 아닐 경우 1만∼2만원만 내면 옆 좌석을 비워 편하게 갈 수 있는 ‘옆 좌석 구매서비스’도 도입했다.

출발 수속 시 추가 요금을 내면 해당 승객의 옆 자리에는 다른 승객을 앉히지 않는 개념이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5곳 가운데 에어부산만 비상구 좌석 등 지정석 별도 판매를 하지 않는다.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선 기내식을 속속 유료화하고 있으나 에어부산은 이 또한 계속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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