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금리인하론’ 진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일부에서 전망하는 것처럼 2%대 초반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금리 수준이 명목금리의 하한선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최근 자신의 발언이 금리 인하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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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금리와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두고 한 발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총재의 발언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채권시장을 흔들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갖고 있다”며 “명목금리 하한은 어떤 특정 수준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5-09-24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