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40곳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40곳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5-11-01 16:45
업데이트 2015-11-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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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공공기관 40곳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모두 마무리했다.

 산업부는 1일 강원랜드가 지난달 31일 도입한 것을 마지막으로 40개 소관 공공기관 모두가 임금피크제 도입했다고 밝혔다.

 퇴직 2년 전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기관은 31개다. 퇴직 3년 전부터 적용하는 곳은 8개 기관, 4년 전 적용 기관은 1곳이다. 이 기간에는 임금피크제 적용 1년 전 연봉의 68% 수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임금피크제를 통해 절약한 재원으로 내년 1297명을 포함해 2년(2016~2017년) 간 2300여개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조만간 40개 공공기관의 내년도 채용 계획 등을 구체화해 공지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 인원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직무가 개발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 도입이 신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채용 계획에 대한 감독도 강화된다.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12개),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준정부기관(15개), 강원랜드 등 기타공공기관(13개)이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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