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우즈베키스탄서 4600억 규모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

대우인터, 우즈베키스탄서 4600억 규모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11-01 18:38
업데이트 2015-11-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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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GM 우즈베키스탄 과 4억 달러 규모(약 4600억원)의 완성차 조립용 자동차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GM에서 생산한 완성차 부품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와 안디잔 소재 GM 우즈베키스탄으로 공급한다. 공급된 부품은 현지 라인에서 완성차로 조립되어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 및 인근 독립국가연합(CIS)으로 판매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GM 우즈베키스탄에 1억 6300만달러(약 1천 900억원)규모의 캡티바, 올란도 차종 생산을 위한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기존 차종 외 넥시아, 코발트, 라세티 등 8개 차종에 들어갈 부품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연간 약 6억 달러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금번 계약 체결은 국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자동차부품 판매 전문조직을 보유한 당사의 전문 비즈니스 모델로 꼽힌다”면서 “금번 공급 확대를 발판으로 우즈베키스탄 내수시장은 물론 인근 CIS 시장까지 회사의 비즈니스 연계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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