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조작 스캔들…10월 판매 3분의1로 급감

폴크스바겐 조작 스캔들…10월 판매 3분의1로 급감

입력 2015-11-05 09:55
업데이트 2015-11-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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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1만7천423대…8개월만에 최저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여파로 폴크스바겐의 10월 신규 등록 실적이 전월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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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폴크스바겐 매장.  연합뉴스
서울의 한 폴크스바겐 매장.
연합뉴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차종의 10월 등록 실적은 9월 2천901대에 비해 무려 2천대 가까이 줄어든 947대로 집계됐다.

폴크스바겐그룹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 실적도 전월 3천401대보다 900여대 감소한 2천482대로 뒷걸음질쳤다.

수입차의 전체 등록대수는 지난 2월 1만6천759대 이후 8개월만에 가장 적은 1만7천423대를 기록했다.

9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던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10월에는 10위권밖으로 밀려났고 2위였던 아우디의 A6 35 TDI(415대)는 4위로 2계단 하락했다.

대신에 푸조 2008 1.6 e-HDi(719대), 렉서스 ES300h(49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BlueTEC(437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10월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천713대, BMW 3천156대, 아우디 2천482대, 푸조 1천71대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천835대(79.4%), 일본 2천219대(12.7%), 미국 1천369대(7.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천57대(63.5%), 가솔린 5천367대(30.8%), 하이브리드 956대(5.5%), 전기 43대(0.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9천777대로 56.1%, 법인구매가 7천646대로 43.9%였다.

올해 1∼10월 누적대수는 19만6천543대로 전년 동기의 16만2천280대 보다 21.1%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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