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세거래량 12만2천여건…작년보다 6.8%↓

10월 전월세거래량 12만2천여건…작년보다 6.8%↓

입력 2015-11-12 11:10
수정 2015-11-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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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있었던 전달보다는 16.7%↑

10월 전월세거래량이 12만2천617건으로 전달(9월)보다는 16.7% 증가했고 작년 동월보다는 6.8% 줄었다고 국토교통부가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9월 말에 추석연휴가 있어서 거래가 미뤄진 영향으로 10월 전월세거래량이 전달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보다 전월세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수요자들이 주택매매 쪽으로 더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봤다.

1∼10월 누적 전월세거래량은 123만8천8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전월세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만1천842건으로 전달보다 16.5% 증가, 작년보다 8.2% 감소했고 지방은 4만775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17.1% 증가, 작년대비 3.9% 줄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이 전달보다 21.2% 증가, 작년보다 12.2% 줄어든 5만5천388건이었고 아파트 외 주택이 6만7천229건으로 전달과 비교하면 13.3% 늘어났고 작년보다는 1.9% 감소했다.

또 임차유형별로 나누면 전세는 6만8천784건이 거래돼 전달보다 20.8% 늘어나고 작년보다 15.7% 감소했다. 월세거래량은 5만3천833건으로 전달과 작년보다 각각 11.9%, 7.8% 늘었다.

10월 전월세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9%로 전달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작년과 비교하면 5.9%포인트 높았다.

10월까지 누적된 전월세거래량에서도 월세가 44.1%을 차지해 작년보다 2.9%포인트 늘어났다. 월세는 아파트 전월세에서 38.2%, 아파트 외 주택에서 48.8%를 차지해 작년보다 각각 4.4%포인트와 1.4%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 84.43㎡(1층)가 9월 4억6천만원에서 10월 4억7천만원으로 1천만원 올랐고 개포 주공1차 50.64㎡(2층)이 1억4천만원에서 1억7천만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성북 하월곡 월곡두산위브 59.86㎡는 3억2천800만원(11층)에서 3억3천만원(16층)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 수원영통 황골마을주공1차 59.99㎡(6층)는 2억원에서 2억1천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세종 조치원 죽림자이 84.66㎡(9층)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1억2천만원에 전세가 거래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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