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김장비용 18만5천원…평년 수준

4인가족 김장비용 18만5천원…평년 수준

입력 2015-11-12 13:34
수정 2015-11-12 1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예년과 비슷한 18만5천원 정도로 추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 관련 13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대형유통업소 25개소에서 김장 재료를 살 때 드는 비용도 평균 22만2천원으로 평년(22만7천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 가격은 20포기 기준 전통시장 4만6천80원, 대형유통업체 3만3천700원으로 지난해(4만3천547원·2만8천467원)보다 각각 5.8%, 18.4% 올랐다.

그러나 평년(5만1천417원·4만2천81원)과 비교하면 배추 20포기 값은 전통시장에서 10.4%, 대형유통업체에서 19.9% 낮았다.

평년과 비교해 고춧가루와 갓 등은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깐마늘과 생강 등은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

새우젓은 강화도 연안 젓새우 어획량이 급감한 여파로 가격이 평년보다 35%, 작년보다 48% 상승했다.

aT는 배추, 대파 등 노지 채소류 가격이 앞으로 하향 안정세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