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파 뚫은 신입사원 스펙은 ‘학점 3.5, 토익 724’

취업한파 뚫은 신입사원 스펙은 ‘학점 3.5, 토익 724’

입력 2017-01-04 13:54
수정 2017-01-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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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웠던 취업 한파를 이겨내고 합격의 기쁨을 맛본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어떻게 될까.

취업포털 사람인은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합격자들은 평균 학점 3.5점, 토익 724점, 자격증 2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평균 수준은 작년 상반기 조사 때와 같은 수준이었다. 응답 기업의 79.2%는 ‘일정 학점 이상이면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답했다.

토익 점수는 상반기 평균 747점보다 23점 낮았다. 반면 토익 스피킹 평균 레벨은 5.6점으로 상반기와 같았다.

그러나 기업들에 어학 성적을 평가에 반영하느냐고 물었을 때 ‘무관하다’는 답이 78.9%로 상반기(69.9%)보다 다소 많았다.

신입사원이 주로 보유한 자격증은 전공 관련 자격증(58.7%·복수응답), OA 관련 자격증(41.3%), IT 관련 자격증(30.8%)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자가 있었다는 기업은 55.2%였다. 전체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이 있는 이의 비중은 평균 36%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 기업 중 정규직 근무 경력을 가진 ‘올드루키’ 신입사원이 있다는 곳도 62.7%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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