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 최대 민자발전소 ‘고성하이화력’ 첫 삽

SK건설, 국내 최대 민자발전소 ‘고성하이화력’ 첫 삽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7-02-24 22:42
수정 2017-02-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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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급 2기…2021년 4월 완공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서 열린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식에서 조기행(오른쪽) SK건설 부회장과 정석부(왼쪽 세 번째)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서 열린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식에서 조기행(오른쪽) SK건설 부회장과 정석부(왼쪽 세 번째)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SK건설은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공사 현장에서 국내 최대 민자발전소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과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 사업 관계자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바른정당 국회위원(경남 통영·고성) 등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명품 발전소로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3조 7000억원을 투입해 1040㎿급 발전소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생산 전력량은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1.6%에 달한다.

SK건설은 발전소 핵심 설비인 보일러와 터빈이 들어설 터의 기초·굴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준공은 2021년 4월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설계·구매·시공(EPC)뿐만 아니라 SK가스,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해 2021년 준공 후에도 2051년까지 운영 수익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2-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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