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국 금지 조치가 풀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글로벌 행보를 펼친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6~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포럼’에 참석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최 회장이 상하이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26일 일본에서 도시바 인수전을 점검한 최 회장이 한 달 만에 다시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다. 최 회장의 중국 출장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이다.
상하이포럼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중국 푸단대학과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회의다. 최 회장은 그간 이 포럼에서 중국 정·재계 인사와 친교를 맺었고 그 덕분에 ‘중국통’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서도 포럼 참석 외에 중국 현지 사업장 방문, 재계 인사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내 SK그룹 계열사들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SK종합화학의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보유 중국 상하이세코 지분 인수 프로젝트도 실패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주춤했던 SK의 중국 내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6~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포럼’에 참석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최 회장이 상하이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26일 일본에서 도시바 인수전을 점검한 최 회장이 한 달 만에 다시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다. 최 회장의 중국 출장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이다.
상하이포럼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중국 푸단대학과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회의다. 최 회장은 그간 이 포럼에서 중국 정·재계 인사와 친교를 맺었고 그 덕분에 ‘중국통’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서도 포럼 참석 외에 중국 현지 사업장 방문, 재계 인사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내 SK그룹 계열사들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SK종합화학의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보유 중국 상하이세코 지분 인수 프로젝트도 실패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주춤했던 SK의 중국 내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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