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3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신용대출을 취급하던 회원사 38%가 폐업하거나 신용대출을 중단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까지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대부업체는 79개였다. 그러나 이 중 17개 회사가 폐업하고 13개 회사는 신용대출을 중단해 현재 49개 회사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신용대출을 멈춘 30개 업체의 총대출자산은 지난해 기준 3천424억원이며 대부분 자산 200억원 이하의 중소형 업체다.
그나마 신용대출을 지속하는 업체들도 대부분 신규대출은 중단하고 기존 고객에 대한 추가대출과 재대출만 취급하고 있다고 대부금융협회는 밝혔다.
임승보 대부금융협회 회장은 “자본력이 없는 영세 대부업체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들이 폐업하거나 음성화되지 않도록 과도한 금리 인하 정책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까지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대부업체는 79개였다. 그러나 이 중 17개 회사가 폐업하고 13개 회사는 신용대출을 중단해 현재 49개 회사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신용대출을 멈춘 30개 업체의 총대출자산은 지난해 기준 3천424억원이며 대부분 자산 200억원 이하의 중소형 업체다.
그나마 신용대출을 지속하는 업체들도 대부분 신규대출은 중단하고 기존 고객에 대한 추가대출과 재대출만 취급하고 있다고 대부금융협회는 밝혔다.
임승보 대부금융협회 회장은 “자본력이 없는 영세 대부업체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들이 폐업하거나 음성화되지 않도록 과도한 금리 인하 정책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