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민영 아파트 분양가 1천9만6천원…전월비 0.05%↓

8월 전국 민영 아파트 분양가 1천9만6천원…전월비 0.05%↓

입력 2017-09-18 11:28
수정 2017-09-18 1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분양가는 3.3㎡당 2천40만3천원…7월 대비 6.1% 하락

지난달 전국의 민영 아파트 분양가격이 7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의 민영 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천9만6천원으로 7월(1천9만9천원) 대비 0.05%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최근 1년간 분양가 인상 추이가 반영되면서 지난해 8월 기준 시점(3.3㎡당 937만9천원)에 비해선 7.65% 상승했다.

서울 민영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40만3천원으로 지난 7월(2천172만9천원) 대비 6.10%, 전년 동월 대비 1.80%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등 고가 아파트 분양이 적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경기도는 지난달 분양가 평균이 3.3㎡당 1천203만6천원으로 전월 대비 0.32%, 전년 동월 대비 2.25%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3.3㎡당 평균 1천442만원으로 전월 대비 3.24% 떨어지고 전년 같은달보다는 0.04%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3.3㎡당 평균 1천76만7천원으로 7월 대비 0.56%, 전년 동월 대비 13.01% 올랐다.

광역시 중 부산의 분양가는 3.3㎡당 1천186만5천원으로 전월 대비 0.69% 하락했으나 지난 5일 지방에서 유일하게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는 3.3㎡당 1천320만3천원으로 3.20% 상승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부산이 12.67%, 대구는 26.90%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3.3㎡당 903만8천원으로 전월 대비 0.04%, 전년 동월 대비 1.50% 오르며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중복 지정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타 지방에서는 강원도가 3.3㎡당 749만8천원으로 7월보다 5.67%, 작년 8월보다 8.11%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02㎡ 초과 대형이 3.3㎡당 1천156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85㎡ 초과∼102㎡ 이하 1천87만6천원, 60㎡ 이하 1천37만4천원, 60㎡ 초과∼85㎡ 이하 1천3만원 등의 순이다.

8월 전국의 신규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만9천308가구로 전월(1만2천364가구) 대비 56% 늘었고 전년 동월(2만3천583가구)에 비해선 18% 감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