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앱 사용자 급감…사용 시간·횟수도 ‘반토막’

가상화폐 앱 사용자 급감…사용 시간·횟수도 ‘반토막’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6 09:48
업데이트 2018-02-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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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186만명…사용시간·실행횟수 50% 이상 줄어

가상화폐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2주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시간과 실행횟수는 한 달 전보다 50% 이상 급감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작년 10월 30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14주간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천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주요 앱의 주간 순사용 자수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5일) 14만명에서 꾸준히 늘어 1월 셋째주(15∼21일) 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1월 넷째주(22∼28일) 193만명, 2월 첫째주(1월 29일∼2월 4일) 186만명으로 2주째 감소했다.

주요 사용 지표인 총 사용시간과 총 실행횟수는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가를 찍은 1월 첫주 가장 높았으나 이후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총 사용시간은 1월 첫주 5억3천300만분에서 2월 첫주 2억2천500만분으로 57.8% 급감했고, 실행횟수는 같은 기간 13억6천700만회에서 5억9천600만회로 56.4%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0.65%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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